“무사고, 무결함, 무결점 현장 만들겠다”
“무사고, 무결함, 무결점 현장 만들겠다”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7.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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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아서] 인터뷰-김찬곤 두산중공업 현장소장

“1981년부터 85년까지 현재 가동 중인 고리원전 3.4호기에 참여해 날밤새는 줄 모르고 젊음의 열정을 쏟아 부었던 이곳에 2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신고리 3,4호기 현장소장으로서 책임을 맡고 보니 감회가 새롭고 어깨가 무겁다.” 두산중공업의 김찬곤 현장소장은 처음처럼 변함없이 신고리 3,4호기에 대한 애정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주요 기자재 공급부터 설치 시운전 및 정비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동안에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개선 및 신공법적용 등을 통해 차세대 원전인 APR1400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김 소장은 고객만족 중심의 운동을 전개해 신고리 3,4호기 건설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회사는 대표이사 취임 후 공장에서 현장에 이르기까지 인명존중 사고의 일환으로 무재해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고객 존중과 고객만족을 위해 무결점 품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고리 3,4호기 현장도 대중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만족 중심의 운동을 전개해 무사고, 무결함, 무결점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

한편 김 소장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관련 “직원들 상호간에 서로를 이해하며 인정해주고 격려하는 분위기라면 어떠한 어려움도 능히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줄탁동시’의 교훈처럼 원만한 커뮤니케이션 통해 서로가 하나로 단합된 현장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기공사로 많은 인력이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원자력 현장 특성을 고려해 친 형제와 같이 한 가족이라는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소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조직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일은 항상 혼자가 아닌 조직이 하는 것으로 조직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내가 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힘들고 어려울 때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말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됐으면 한다.”

끝으로 김 소장은 “발주처인 한수원과 함께 협력해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완벽한 신고리 3.4호기의 완성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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