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력포털서비스 ‘i-SMART’ 시행
차세대 전력포털서비스 ‘i-SMART’ 시행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1.06.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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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800만 전 고객에 확대 예정
실시간 전기사용량과 전기요금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시행된다.

KEPCO(한전, 사장 김쌍수)는 17만 전체 고압고객과 원격검침이 가능한 55만 저압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서비스인 전력포털서비스(i-SMART, http://pccs.kepco.co.kr)를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5월 17일 밝혔다.

i-SMART란 고객에게 실시간 전기사용량, 전기요금 및 예상 전기요금 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효율적인 전력사용을 지원하고 자발적인 수요반응과 에너지 소비절약을 유도하는 차세대 전력포털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1999년부터 KEPCO에서 개발·운영해 온 AMR(자동원격검침), AMI(첨단계량) 등 원격검침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스마트그리드에서 요구하는 ‘고객서비스 포털’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것이다.
AMR은 검침원이 고객을 직접방문 하지 않고 지사 검침센터에서 원격으로 검침 및 현장 관리(계기장애진단 등)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AMI는 지능형 전력량계 및 Home-DR(수요반응) 등의 기기와 시스템 간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응용프로그램 및 고객 수요를 조절하는 선진화된 계량 운영체계로서 전력설비와 I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요금 등 고객과 전력수요에 기반한 전력 요금체계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전력설비 운영 및 고객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스마트그리드의 필수 인프라를 의미한다.

KEPCO의 고압고객은 i-SMART 내의 사용량 분석 서비스, 부하이동시 요금절감액, 부하지속곡선 등 각종 통계자료를 제공 받아 상시수요관리 이벤트에 참여해 수요관리 성과에 대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사용량과 요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지 못했던 주택용고객도 실시간 전력정보를 제공받아 합리적인 전력사용을 통한 수요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KEPCO는 이번 55만호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1,800만 전고객에 대해 i-SMART를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실시간요금, 사이버지점 등을 통합한 ‘양방향 종합포털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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