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본격 시동
해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본격 시동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1.06.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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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왐푸 수력발전사업 본공사 착공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5월 19일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왐푸수력 현장에서 왐푸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본공사 착공식을 시행했다.

이날 착공식에 앞서 중부발전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컨소시엄사인 대우엔지니어링 및 PT MPM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와 왐푸 수력발전사업에 대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데 이어, 대우엔지니어링과 EPC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왐푸 수력발전사업은 33개월의 공사기간동안 총 설비용량 45MW로 건설하게 되고, 준공 시기는 2014년 3월로 계획하고 있다. 준공 이후 중부발전은 30년간 발전소 운영을 맡게 된다.
특히 왐푸수력발전소는 물길을 완전히 막지 않고 수로를 따로 만들어 전력생산에 나서는 ‘댐수로식 수력발전방식’으로 중부발전은 연간 24만톤에 달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착공식에는 중부발전 남인석 사장을 비롯해 대우엔지니어링 조용경 부회장, PT MPM 조산 사장, 부카카 그룹 아마드 깔라 회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남인석 사장은 친환경 해외사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0년까지 국내사업과 해외사업 비율을 5:5로 구성하는 목표를 제시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발돋움하는 글로벌 Top Class의 화력발전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부발전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찌르본 석탄화력 건설운영사업(660MW)과 탄중자티 석탄화력 O&M사업(1,320MW)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수마트라 ‘7-Mine Mouth’ 석탄화력 발전사업과 유럽 남동부 마케도니아 Cebren 양수발전 입찰사업의 사전적격심사(PQ)에 통과 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세계 1위 화력발전회사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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