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선조합과 해외사업 공동 추진
전기·전선조합과 해외사업 공동 추진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1.06.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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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간 상생협력의 새 전기 마련 기대
해외전시회에 한국 홍보관 공동 운영
국내 전기 제조업 대표 단체들이 해외에서의 국내 단체 간 개별 활동을 지양하고 공동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이재광 전기조합 이사장과 장세창 전기진흥회장, 박석모 전선조합 이사장(사진 왼쪽부터)이 해외사업 공동추진 MOU에 서명하고 협력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장세창),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광),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석모)은 5월 20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대회의실에서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MOU(업무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그동안 각 기관별로 수행해 온 전시회 및 시장개척단, 시장조사 등 해외 수출촉진 사업의 투자 효율화와 다양한 품목 및 업계 참가 등의 효과뿐 아니라 단체 간 상생협력 방안의 모범사례로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3개 단체의 공동사업은 전기산업진흥회를 사무국으로 하고 각 단체별 지정 실무책임자, 한전, KOTRA, 공사협회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프로젝트를 수립하며, 기관별 임원으로 구성된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주요사업은 ▲세계 주요 해외전시회 한국 전기산업 홍보관 공동 운영 ▲송배전 설비 프로젝트 발주 지역을 타깃으로 수출로드쇼 공동 주관 ▲수출유망지역의 전략적 조사 및 진출 방안 연구사업 공동 수행 ▲해외협동화 산업단지 조성 ▲기타 정부 및 유관기관 요구에 따른 사업 등이다.

장세창 전기산업진흥회장은 이날 MOU 체결에 앞서 “최근 정부에서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자 사회적 공감대의 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 전기산업 단체들도 과거의 경쟁 구도를 지양하고 코피티션(Co-petition ; 상호협력과 경쟁)을 통해 협력적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한 때”라고 밝히고, “3개 기관의 유기적 공조체제 구축에 따른 전기산업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다각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추진하게 되며, 2012년도 사업은 업계의 의견을 수렴 후 지원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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