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송변전 사업 경쟁력 확보 나서
글로벌 송변전 사업 경쟁력 확보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6.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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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C 61850’ 국제표준인증 획득
154kV 주변압기 Bay IED 등 3종
효성은 5월 19일 최근 한국전력연구원(KEPRI)의 협조로 네덜란드 국제공인인증시험기관인 KEMA로부터 디지털 변전 자동화용 지능형 전자장치(IED; Intelligent Electronic Device) 3종에 대해 ‘IEC 61850’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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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항준 효성 솔루션 연구팀장(오른쪽 네 번째)을 포함해 전력기술원과 KEMA 관계자들이 인증식 참여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C 61850 인증은 변전소 자동화의 핵심 통신 기술로 IED 기기 간이나 운영시스템 간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호환성을 확대하는 데 활용되는 핵심 신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최근에는 IEC 61850 인증이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적용되면서 향후 스마트그리드 사업 등 다양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은 170kV GIS IED 제품에 대해 2008년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154kV 주변압기(MTR) Bay IED, 프로텍션 IED, 170kV GIS IED 업그레이드 사양에 대한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이로써 효성은 이들 제품의 감시, 보호, 제어, 계측이 가능한 솔루션 기술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향후 한전 등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변전소 운영에 대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변전소 운영권 수주 및 중전기기 사업 부문 확대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룡 효성중공업연구소 소장은 “이번 IEC 61850 인증은 IED 분야에서 다년 간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온 효성의 기술력과 경험이 이뤄낸 성과로 효성이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녔다는 점을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효성의 글로벌 송변전 사업 시장 확대에도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08년 KEMA로부터 배전급 제어용 IED(GCU-2000), MAIN 변압기 진단용 IED(T-LU), 송·변전급 제어용 IED(BCU-100)등의 제품에 대해서도 IEC 61850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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