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새로운 미래 열어 갈 것”
“50개 협력사와 동반성장의 새로운 미래 열어 갈 것”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1.05.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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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 기부제 시행, 20대 실천과제 발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중소협력협체의 기술료에 대한 성과공유 기부제 시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

(오른쪽부터) 비츠로테크 유병언 사장,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서부발전은 4월 27일 코엑스(아셈홀)에서 50대 협력중소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WP-TOPS 동반성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서부발전이 협력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으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50대 협력기업 대표, 4개 사회복지단체가 참석했다.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며 “50개 협력기업과 힘을 모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서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과 성과공유로 창출된 기술료 일부를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성과공유 기부제(Benefit-sharing Grant) 협약을 동반성장위원회와 체결했다.

성과공유 기부제는 서부발전과 중소기업간 산업재산권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 우수제품 성과공유제로 발생한 기술료를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이 기부한 만큼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가로 중소기업에 되돌려 줌으로써 중소기업의 사회공헌을 유도하고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서부발전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성과공유 기부제를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동반성장의 선도모델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에스티비(주) 등 4개 협력중소기업이 태안장애인복지관 등 발전소 주변지역 4개 사회단체에 5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서부발전은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새로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담은 동반성장 추진전략과 20대 실천과제를 포함한 WP-TOPS 동반성장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해 협력중소기업에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을 할 계획이다.

나아가 운영 중에 있는 연구개발, 기술개발촉진, 판로개척, 경영혁신, 금융지원 등 5개 분야 29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하고 ‘대중소 그린파트너십’과 ‘테크노-멘토 사업’ 등 서부발전만의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선포식에 참석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공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동반성장의 필요성과 그 동안의 성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동반성장은 공정한 사회와 한국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에서도 더욱 더 동반성장에 앞장서야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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