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녹색 레이스, 韓-中이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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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1.05.1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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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의 메카… 중국 협력체계 강화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과 중국 덕주시 정부(시장 천시엔윈, 陳先運)는 4월 20일 덕주시 청사에서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천시엔윈 중국 덕주시 시장(왼쪽)이  덕주시 청사에서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은 양 기관의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보교류 추진,  ESCO사업 투자 협력, CDM프로젝트 개발 및 추진 협력, 신재생시장 확대노력 협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공단과 덕주시는 향후 덕주시 ESCO투자 잠재량 분석 및 CDM 잠재시장 분석을 통해 이들 사업의 시범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에너지관리공단 중국사무소에서 발굴해 국내 기업에서 타당성조사중인 ‘덕주시 바이오매스 사업’에 대해 이날 양 기관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고, 공단은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덕주시의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NECC, CECEP, CBEEX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양국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4월 21일 열린 NECC(중국 국가에너지절약센터)와의 회의에서는 양국 상호 사업 및 정기포럼 개최 등에 관한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앞서 2009에서 2010년 2년간 공단에서는 NECC 등 중국공무원 30여명을 초청해 국내외 에너지 및 기후변화대응정책을 소개하고 산업체 견학 등을 실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같은 날 CECEP(중국에너지절약환보그룹)과는 한․중 온실가스 저감사업 공동프로젝트 발굴과 양국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을 위한 공동 지원체계 구축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CECEP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뿐 아니라 환경오염, CDM컨설팅 등 환경사업 추진 기관이다.
이어 4월 22일에는 CBEEX(북경환경거래소)와 KVER 제도의 적용과 한․중 배출권거래제에 관한 정보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중국과의 업무협력은 에너지절약과 신재생에너지 기후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양국의 동반 녹색성장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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