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민간발전사업자 도약 시동
국가대표 민간발전사업자 도약 시동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5.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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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 개최… 400MW급
GS EPS가 LNG복합화력발전소 3호기 건설에 본격 착수하며 국내 대표 민간발전사업자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허명수 GS건설 사장, 라이너 하운쉴드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 사장, 서경석 GS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이완경 GS EPS 사장, 마날 알 압드와니 오만오일컴퍼니 이사(왼쪽부터)가 착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GS그룹의 발전회사인 GS EPS(사장 이완경)는 4월 19일 충남 당진군 송악읍에 위치한 발전소 건설 예정부지에서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서경석 GS 부회장, 이완경 GS EPS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한 GS EPS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는 GS EPS가 현재 충남 당진군 부곡산업단지에 운영 중인 5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 1, 2호기(총 1,100MW급)에 이어 추가로 건설하는 4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로, 성남 분당구에 해당하는 44만명 규모의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2013년 8월 준공 예정이며, 약 4,600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GS EPS 3호기 복합화력발전소에는 국내 최초로 60% 이상(LHV)의 높은 발전효율을 갖춘 지멘스의 H-Class 가스터빈이 시공된다. GS EPS는 세계 최고수준의 고효율 설비인 H-Class 가스터빈 적용으로 연료 사용량 감소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 EPS는 이번 3호기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과 해외발전 프로젝트 진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등을 위해 올해 약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2014년까지 약 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발전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 한편 국가 전력수급 안정 및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GS는 그룹 전체적으로 이번 GS EPS의 투자를 포함해 올해 에너지 부문 1조4,000억원, 유통 부문 4,000억원, 건설 부문 4,000억원 등 2010년보다 10% 이상 증가한 총 2조2,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기로 결정하고, 계열사별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완경 GS EPS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GS EPS는 3호기 발전소 건설을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발전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며, 3호기 발전소는 기후변화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함으로써 향후 기후변화 시대에도 대비하는 친환경 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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