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본부, 영흥화력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사랑받는 본부, 영흥화력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정지운 기자
  • 승인 2011.05.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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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 열에너지 또는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전력을 발생시키는 곳.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발전소의 사전적 의미는 이러하다. 그러나 발전소는 전력을 생산하는 1차적인 의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한 지역의 심장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나아가 세계를 변화시키는 희망으로 자리하는 것이다.

영흥화력발전본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먼저 지역주민에 귀 기울이고, 환경 문제에 신경을 곤두 세운다. 작고 쉬운 것에서부터 변화하려고 노력하는 영흥화력, 사랑받는 본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인공경량골재 설비 조감도

아무것도 버릴 것 없는 ‘알짜’ 발전소

아무것도 버릴 것 없는 ‘알짜’ 발전소

 

산업 부산물 재활용률 90%, 선진 재활용 시스템 구축

영흥화력본부는 올해 5월말 경,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발전 연료로 쓰이는 석탄의 회분(재. ash)을 재활용한 세계 최초의 인공경량골재 제조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저회가 대부분 회 처리장에 투기 매립되면서 발생하는 약간의 환경문제와 5, 6호기 증설에 따른 대규모 회 처리장 신․증축 비용 증가 등의 부담스러운 문제들을 이번 공장 설립과 함께 한꺼번에 해결하게 된 셈 이다.

이 인공경량골재 제조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4만톤 가량의 저회 매립 물량을 줄여 매년 매립 처리 비용 22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을 국내 전체 석탄화력 발전소로 확대 적용 시, 연간 5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과 연간 24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영흥화력본부는 석탄화력 발전소의 3대 환경저해 요소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비산 먼지를 법적 배출 허용 기준치보다 약 2/3 수준으로 운영할 수 있는 세계 최첨단 수준의 배연탈황, 배연탈질, 전기집진기 등의 환경설비를 갖추고 있다.

 

배연탈황설비

이러한 환경설비 중에서도 특히, ‘배연탈황설비’는 황산화물을 거르는 촉매제로 ‘석회석’을 쓰고 있는데, 이 석회석은 탈황과정에서 황산화물질과 반응해 황산을 걸러냄과 동시에 고순도의 석고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연간 약 15만톤의 석회석의 약 1.72배에 해당하는 24만톤 이상의 고순도 ‘탈황 석고’로 전량 재활용 되면서 각종 석고보드 등 건축자재 업계에 판매돼 상당히 높은 부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흥화력은 발전소의 방류수를 전혀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발전소 안에서 재순환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무방류 시스템의 폐수처리 설비를 통해 내부에서 사용한 방류수를 생활용수, 공업용수로 전량 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력 생산과정에서 데워진 가스 터빈과 수증기를 식히고 바다로 내보내는 냉각수를 배출 라인의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에도 재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바다로 내보내는 이 냉각수로 ‘어패류 양식장’ 운영에도 재활용 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발전소 직원이 합작으로 구성된 ‘영흥 하모니 합창단’

소통의 리더십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본부

소통의 리더십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본부

 

다각적인 문화 지원 프로그램 및 직원 자원 봉사활동

영흥화력본부는 낙도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지역민의 문화적 소외감과 고립감, 위화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적인 문화 지원 프로그램과 직원 자원 봉사활동 등을 펼쳐 폭넓은 공감대 형성에 정성을 쏟고 있다.

특히, 영흥화력 에너지파크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에너지파크의 문화 공연장인 하모니홀에서는 영화 상영회와 각종 문화 공연, 음악회, 합창제 등이 정기적으로 열려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영흥 해변 마라톤대회, 시립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펼쳐지면서 근래에는 주민들의 차기 공연에 대한 기대 심리와 프로그램 아이템 관련한 요구 수준들도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흥화력은 그동안 쌓아왔던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와 유대감을 더욱 가시화 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중 하나로, 국내 발전 산업계 최초로 지역주민과 발전소 직원이 합작으로 구성된 ‘영흥 하모니 합창단’을 창단 한 바 있다.

아울러 영흥화력본부는 매년 절기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식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들과 질 높은 공감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실시하는 영흥도 십리포, 장경리 해수욕장 주변정화 활동과 함께 모내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의 여름철 농번기 일손 돕기와, 가을 추석맞이를 앞두고 실시하는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정 돌보기, 고구마 캐기, 비닐하우스 씌우기, 치어․치패 무상방류, 겨울철 혹한기에 대비한 수도 및 보일러 동파 예방작업, 김장나누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 계절별로 이슈에 맞는 다양한 맞춤 테마식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영흥화력은 향후 매년 76억원 이상의 지원비와 후속 5, 6호기 건설과 관련해 440억원의 특별 지원비를 책정 하고, 영흥도와 인근 선재도 주민들에게 전기요금 감면의 혜택을 주는 등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물신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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