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과의 동침 외 1편
적과의 동침 외 1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4.12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과의 동침

데뷔작 ‘킹콩을 들다’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박건용 감독이 2011년 <적과의 동침>을 통해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킹콩으로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렸던 그가 이번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연출력을 발휘한 <적과의 동침>을 통해 한국전쟁 속에 피어난 웃음과 감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싱글즈’, ‘광식이 동생 광태’, ‘방자전’에 이르기까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로맨티스트로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아온 김주혁이 연기인생 처음으로 북한 사투리 연기에 도전하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1950년 한국전쟁, 온 나라가 난리 통이지만 라디오도 잘 나오지 않는 석정리는 평화롭기만 하다. 하지만 이곳에도 불청객이 찾아오고 만다.

구장(변희봉)댁의 당찬 손녀딸 설희(정려원)의 혼사 준비로 분주한 동네 사람들 앞에 유학파 엘리트 장교 정웅(김주혁)이 이끄는 인민군 부대가 나타난 것.

초반 인민군의 마을 접수는 순조로워 보인다. 이들을 열렬히 환영하는 재춘(유해진)과 두 팔 걷어붙이고 그들을 도와주는 백씨(김상호), 조용하고 인자한 성품의 구장 등 정 많은 마을 사람들 덕분에 이민군은 점점 무장해제를 한다. 그러나 이는 모두 마을의 안전을 위한 주민들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로비작전이었는데….

◆감독 박건용 ◆출연 김주혁, 정려원, 유해진 ◆개봉 4월 28일

토르 : 천둥의 신

스파이더맨, 아이언맨에 이은 마블코믹스의 또 다른 대표 캐릭터 ‘토르’가 영화로 재탄생했다.
미국 개봉에 한 주 앞서 국내 관객을 찾는 <토르 : 천둥의 신>은 전쟁을 일으킨 죄로 인간의 세계로 추방당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가 모두를 위협하는 거대한 위기에 맞서 자신의 능력과 정체성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비주얼과 파워풀하고 개성강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블랙 스완’으로 올해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2관왕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나탈리 포트만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에서 2011년 최고 기대주로 선정된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역)의 야성적 매력과 전설적인 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카리스마가 더해진 <토르 : 천둥의 신>은 런던과 뉴욕의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아카데미시상식에 4회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보다 강력한 내공의 블록버스터 탄생을 기대케 한다.
북유럽 신화의 절대신 오딘의 아들 토르는 거만하고 분별없는 행동으로 우주전쟁을 다시 일으키려 하고, 이를 우려한 오딘은 아들을 아스가드 신전에서 지구로 추방한다. 신으로서의 모든 능력을 빼앗긴 토르는 평범한 인간으로 살아가다 지구를 넘보는 아스가드 어둠의 세력과 맞서며 점차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되는데….
◆감독 케네스 브래너 ◆출연 나탈리 포트만, 크리스 헴스워스, 안소니 홉킨스 ◆개봉 4월 28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