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고효율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나서
GS EPS, 고효율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2.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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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GS건설 컨소시엄과 계약 체결
국내 최초 H-Class 가스터빈 적용

GS EPS가 국내 최초로 H-Class 가스터빈을 적용한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나서며 고효율 발전설비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GS EPS(사장 이완경)는 1월 11일 GS건설과 독일 지멘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GS EPS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식을 갖고 3호기 발전소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 GS EPS는 GS건설·지멘스 컨소시엄과 ‘GS EPS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계약식을 1월 11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마이클 슈스 지멘스 사장, 이완경 GS EPS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이날 계약식에는 이완경 GS EPS 사장을 비롯해 허명수 GS건설 사장, 마이클 슈스 지멘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GS EPS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는 현재 GS EPS가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 5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2기에 이어 추가로 400MW급 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국내 최초로 60% 이상(LHV)의 높은 발전효율을 갖춘 지멘스의 H-Class 가스터빈을 적용해 건설된다. 2013년 8월 준공 예정으로 총 4,600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공사에서 GS건설은 설계 및 시공 등을 맞고, 지멘스는 가스터빈, 증기터빈 등의 주요 설비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H-Class 가스터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을 자랑하는 설비로 기존 복합화력발전 설비보다 연료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GS EPS는 이번 3호기 발전소 건설로 국내 최고의 고효율 발전설비를 갖춘 민간발전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완경 사장은 “이번 고효율의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충남 당진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비롯한 중국 산동성 바이오매스 프로젝트와 더불어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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