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베트남 발전시장 진출 속도내다
두산重, 베트남 발전시장 진출 속도내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1.11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국산화사업 파트너 선정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국산화사업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17일 베트남 정부의 승인아래 현지 건설회사인 리라마 및 베트남 국립기계 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 퀸랍I 석탄화력 (600MW×2)과 롱푸II 석탄화력(600MW×2) 등 총 30억달러 규모의 600MW급 발전소 4기 건설공사를 공동 수행키로 하는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들 발전소 가운데 퀸랍I 석탄화력에 대해서는 이날 곧바로 발주처인 베트남 석탄광업공사와 기본합의서를 체결했으며, 본 계약은 올해 하반기 체결할 예정이다. 롱푸II에 대한 계약도 향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정부가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화력발전 프로젝트에서 두산중공업은 설계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보일러, 터빈, 발전기 등의 주요기기와 각종 보조기기의 설계·제작·공급을 맡게 된다.

베트남 정부의 이번 국산화 프로젝트 참여로 향후 베트남에서 추진되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도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10일 13억달러 규모의 베트남 몽중2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 발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