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중동·아프리카 전력시장 ‘연착륙’
LS산전, 중동·아프리카 전력시장 ‘연착륙’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1.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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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억원 규모 시리아 GIS변전소 프로젝트 수주
▲ 서정민 LS산전 해외시스템해외사업부장과 최종웅 부사장, 에마드 카미스 PEDEEE 사장(앞줄 왼쪽부터)이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LS산전이 시리아 GIS변전소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중동 및 아프리카 전력시스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S산전은 지난해 12월 19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최종웅 LS산전 부사장(전력솔루션사업본부장)과 에마드 카미스 시리아 배전청(PEDEEE) 사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2.5kV GIS변전소 구축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산전은 앞으로 16~20개월에 걸쳐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총 6개 지역에 GIS변전소 10개를 건설하게 되며, 계약금액은 330억원 규모다. 특히 생산은 물론 변전소의 설계, 조달,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하는 EPC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전력시스템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LS산전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입찰 마감 이후 5개월에 걸친 기술 및 가격평가를 통해 전력시스템 해외사업의 핵심축인 변전소 EPC 턴키사업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번 수주는 올해 수단 전력청 초고압변압기 납품, 이집트 에너지아(Energya)와의 전 사업분야 협력 등과 함께 중동,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LS산전은 이번 프로젝트는 물론 향후 시리아 전력시장 진출에 있어 PEDEEE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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