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러브 외 1편
글러브 외 1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1.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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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강우석 감독의 첫 휴먼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글러브>에는 주연을 맡은 정재영 외에도 영화 ‘이끼’에서 신비로운 여인 이영지 역으로 주목을 받은 유선,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안정감을 더하는 강신일, 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최고의 감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조진웅까지 충무로의 대표 연기파들이 총 집합했다.

<글러브>는 여기에 신인 배우들은 물론이고 주인공 김상남 역을 맡은 정재영까지 합세해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2개월여의 사전 훈련과 배우들의 2차례에 걸친 합숙 훈련 등 여느 프로구단 못지않은 훈련과 철저한 사전 준비로 촬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최다 연승, 최다 탈삼진, 3년 연속 MVP 등 대한민국 프로야구 최고의 간판투수였던 김상남(정재영 분). 음주폭행에 야구배트까지 휘둘러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자숙하는 차원에서 청각장애 야구부 '충주성심학교' 임시 코치직을 맡게된다.

듣지 못해 공 떨어지는 위치도 못 찾고, 말을 못해 팀플레이도 안 되는 이 야구부의 목표는 전국대회 첫 출전이다.

상남의 등장에 그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상남은 여전히 "글쎄, 안 된다니까요"를 외친다. 그러던 그가 글러브만 끼면 치고 달리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묘한 울컥함을 느끼고, 결국 또 한 번의 대형사고를 친다.

◆감독 강우석 ◆출연 정재영, 유선, 강신일, 조진웅 ◆개봉 1월 27일

메가마인드

올해 드림웍스가 국내에 선보일 작품은 ‘메가마인드’, ‘쿵푸팬더2’, ‘장화신은 고양이’ 등 총 3편 이다. 이 가운데 국내 영화팬을 제일 먼저 찾아올 작품은 기상천외한 대결을 그린 <메가마인드>다.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포에버’ 등 3D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은 드림웍스가 업그레이드 된 3D기술과 풍성한 볼거리로 무장한 <메가마인드>를 선보인다.

드림웍스가 지난해 모든 작품을 3D로 제작하겠다고 선언한 후 ‘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포에버’에 이어 2011년 첫 선을 보이는 <메가마인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실감나고 생생한 3D 영상을 통해 신개념 히어로들의 모험담을 눈앞에 펼쳐낼 예정이다.

<메가마인드>는 시선을 압도하는 3D 영상은 물론 적재적소에 삽입된 경쾌한 음악과 코미디배우 윌 페럴(메가마인드 역), 세계적인 스타 브래드 피트(메트로맨 역) 등 화려한 목소리 연기자들이 총 출동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국내 더빙판에는 코믹배우 김수로가 메가마인드의 목소리 연기로 첫 더빙 도전에 나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의 영웅 메트로맨과 달리 슈퍼악당 메가마인드는 모든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대상이다. 그러던 어느 날 꼭 한번 메트로맨을 이기고 싶었던 메가마인드는 회심의 일격을 가하고 얼떨결에 메트로맨을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뿐.

◆감독 톰 맥그라스 ◆장르 3D 애니메이션 ◆개봉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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