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녹색기술 경쟁력 역시 ‘명불허전’
LS산전, 녹색기술 경쟁력 역시 ‘명불허전’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1.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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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녹색기술대상서 대통령상 수상

그린비즈니스 대표기업인 LS산전이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으로 국가녹색기술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5개 정부부처는 지난해 12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및 각 부처 장차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 개최했다.

정부는 대통령상을 받은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친환경 3D LED TV’(국무총리상), 국립농업과학원의 ‘미래형 식물생산공장 시스템’ 등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등 부문별 5대 분야에 걸쳐 28개 기술을 우수 녹색기술로 선정했다.

LS산전은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기술인 양방향·실시간 통신 인프라를 이용, 스마트 미터링과 수용가 에너지 관리를 통해 전기 사용자와 전기 공급자의 상호반응을 가능케 함으로써 전력 수요관리와 에너지 효율의 향상을 가져온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기존 전력망은 공급자 입장에서 전력 수요에 따라 수용가에게 공급되는 전력을 제어하는 방식이었으나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용가가 직접 에너지 사용현황을 파악, 제어할 수 있어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LS산전은 지난해 6월 스마트미터, EMS, 전력수요관리, 양방향통신 인프라를 비롯해 Home DR(Demand Respones), 지능형 전력량계 등 스마트그리드 핵심기술 6건에 대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200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 에너지 소비자용 통신 표준인 SEP(Smart Energy Profile)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아시아 최초로 스마트미터 통신 표준인 DLMS(Device Language Message Spec)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통신 표준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LS산전의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은 2008년 에너지관리공단 스마트계량 시스템 실증연구를 통해 10% 이상의 전력 에너지 총량 절감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국가적으로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할 경우 2020년 이후 피크부하의 15%, 전력 판매량의 5%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LS산전 측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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