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파워,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도약 ‘시동’
포스코파워,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도약 ‘시동’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1.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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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부생복합발전소 종합준공… 300MW 규모
잉여 부생가스 연료로 사용… 상업용 국내 최초

 

광양 부생복합발전소 종합준공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준식 광양제철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이성웅 광양시장, 정순남 전남도 정무부지사, 최종태 포스코 사장,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우윤근 의원, 박상옥 광양상공회의소회장, 박노선 광양시의회의장

 

포스코파워가 광양제철소의 용광로에서 나오는 수소·메탄가스 등의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300MW 규모의 고효율·친환경 발전소 가동에 들어갔다. 이로써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1GW 규모의 발전소를 국내외에 건설·운영해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포스코파워의 이번 광양 부생복합발전소 종합준공은 지금까지 제철회사들이 부생가스를 활용해 자가발전에만 이용한 반면, 상업용으로는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정부에서도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부생가스를 이용한 녹색기술 실용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의 실용화 방향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이 종합준공을 축하하는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포스코파워(사장 조성식)는 지난해 12월 15일 광양 백운대에서 조성식 포스코파워 사장, 최종태 포스코 사장, 우윤근 국회의원, 정순남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성웅 광양시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 부생복합발전소 종합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8월 1호기 준공에 이은 이날 2호기 준공으로 종합준공을 맞게 된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부생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연간 7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당 28만4,000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파워는 기존의 기력발전에서 벗어나 고효율의 복합발전을 채택함으로써 연간 570억 상당의 원유 수입대체 효과와 연간 18만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질산화물(NOx) 저감을 비롯해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해 인근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태 포스코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광양 부생복합발전소 종합준공은 포스코패밀리 시너지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 함께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도전의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2월 첫 삽을 뜬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상 앞당겨 종합준공됐다. 이러한 건설공기 단축으로 포스코파워는 400억원 상당의 비용지출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2월 첫 삽을 뜬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상 앞당겨 종합준공됐다. 이러한 건설공기 단축으로 포스코파워는 400억원 상당의 비용지출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초 개발계획승인과 환경평가 등의 애로사항을 극복하고 포스코패밀리 환경경영 전략의 시발점이 될 광양 부생복합발전소의 완벽시공을 이끈 조병련 포스코파워 광양건설TF팀 부장은 모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선배들의 무한책임정신을 이어받아 오직 친환경·고효율의 명품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일념으로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종합준공을 맞이하게 됐다”며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 부생복합발전소의 특징 중 하나는 고효율·친환경 발전방식을 도입한 점이다. 조 부장은 “효율이 36% 수준에 머무는 기존의 기력발전에서 탈피해 저열량의 제철소 부생가스를 활용한 46%의 고효율 복합발전설비를 적용함으로써 효율대비 연간 18만톤에 상당하는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가져왔다”며 “또한 냉각용 해수를 기력발전 대비 40% 적게 사용해 온배수 확산을 최소화했고, 질산화물 저감설비 적용으로 법적기준(50ppm)보다 적은 30ppm이하로 질산화물이 배출되도록 관리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했다”고 시공상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조 부장은 “광양 부생복합발전소는 시대요구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이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비전 달성을 위한 첫 결실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종합준공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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