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상생협력 중소기업 - 에이취아이엠테크
NRV 국산화 초읽기… 매출증대·지속성장 기반 확보
동서발전 상생협력 중소기업 - 에이취아이엠테크
NRV 국산화 초읽기… 매출증대·지속성장 기반 확보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1.01.10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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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0억원 구매비용 절감 기대
정비·개선 시장 진출 초석도 마련

 

에이취아이엠테크(대표 조행훈)는 발전소나 각종 플랜트 공정을 제어하는 밸브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신고리 3·4호기, 당진·하동 화력발전소 등의 국내 발전소는 물론 인도, 영국, 네덜란드를 비롯한 10여 개국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며 그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밸브전문기업인 영국의 홉킨슨(HOPKINSONS)사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기술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최고 품질의 국산화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동서발전과 SO3 저감기술에 대한 특허기술 이전계약 체결을 비롯해 발전 6개사 모두에 선정품목 유자격 업체로 등록하는 등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와의 협력관계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전력그룹사에서 선정한 수출화기업 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조행훈 에이취아엠테크 대표
 밸브 업계 선도기업으로 도약

 

 에이취아이엠테크는 고온(섭씨 310도 이상)·고압에서 견디는 Balance plug type 밸브의 누출 클래스 V 개발을 발전5개사와 협력연구 개발로 진행해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으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역류방지밸브, 다중물분사노즐 형태의 감온밸브 등 다양한 제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 고차압에서 안정된 유체 조절을 위해 유체 이물질의 퇴적현상을 최소화하고 유체의 자체 충돌을 유도할 수 있도록 밸브에 X-trim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을 위해 ISO와 CE인증은 물론 N-Stamp인증 취득에도 박차를 가하는중이다.

조행훈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인증과 품질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한 최첨단 제품 개발로 밸브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빠른 패쇄 가능한 NRV 개발 역점 

 에이취아이엠테크는 동서발전과 중소기업청이 공동 시행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인 ‘Incline Non-Return Valve(이하 NRV) 국산화 개발’ 과제를 2009년 6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오는 5월 과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에이취아이엠테크는 발전소 터빈의 추기 및 배수계통 추기역류 차단밸브로 NRV를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원자력발전소와 플랜트설비의 터빈 보호를 위한 추기역류 차단밸브로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중동,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조 대표는 “체크밸브의 일종인 NRV는 현재 외국기업들의 기술방어 전략으로 기술이전을 제외한 대리점 계약방식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발전소 터빈의 추기밸브에 적용하는 설계기술과 제품의 신뢰성이 부족해 국산화는 물론 기술자립이 전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WEIR사에 포함돼 있는 Atwood&Morrill사가 NRV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정비기술 및 부품의 적기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국산화가 시급한 상태”라고 NRV 국산화 개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NRV는 화력 및 원자력발전소의 재생(추기)라인에 설치되는 기기로 터빈설비의 과속도와 물 유입을 방지하는 데 사용된다. 이에 에이취아이엠테크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바로 빠른 폐쇄가 가능한 NRV 개발이다.

조 대표는 “화력, 복합화력 및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터빈효율을 높이기 위해 재생사이클을 사용하고 있다”며 “불시 정지 시 재생라인에 설치된 NRV가 정확하게 동작하지 않을 경우 터빈설비에 치명적인 과속도와 물 유입이 발생해 큰 손상을 가져올 수 있어 빠른 폐쇄가 가능한 NRV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조 대표는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NRV는 급격한 유동변화 발생 시 유체의 역류에 의해 순간 닫히는 슬램(SLAM)현상이 나타나고, 디스크의 빈번한 운동에 따른 힌지핀의 마모로 완벽한 기밀유지가 어려워 발전소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국내 NRV 개발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에이취아이엠테크는 NRV 국산화 개발이 완료되면 외국기업과의 가격경쟁으로 연간 40억원 상당의 구매비용 절감은 물론 수입가격 절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대표는 “NRV 국산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기자재 제조·공급에 따른 매출 증대는 물론 지속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NRV 설계 및 성능개선기술 정립으로 정비·개선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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