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몽골정부와 발전사업 공동조사
남동발전, 몽골정부와 발전사업 공동조사
  • 최옥 기자
  • 승인 2010.12.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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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 체결… 석탄화력 발전사업 진출 기반 조성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11월 9일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울란바토르 캠퍼스 타운 내 석탄화력 건설과 관련한 공동조사 MOU’를 체결했다.

몽골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캠퍼스타운 프로젝트는 기존 울란바토르 내 5개 대학을 신 부지에 이전하고 대학, 에너지, 도로, 배후도시 인프라를 갖춘 인구 15만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서 이 중 발전부문은 2014년까지 1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1기, 2020년까지는 총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로 남동발전은 몽골정부와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무협의단을 공동으로 구성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몽골의 엔지니어링, 건설 및 운영에 대한 기술자문을 제공하며 몽골측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민간발전사업자로서는 최초로 몽골 캠퍼스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남동발전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몽골의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11월 1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 부주지사(Mr. Mukanov Serik)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알마티주 전력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의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한 수력발전 건설, 알마티 주청사가 위치한 탈디쿠르간에 화력발전소 건설, 풍력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진출 등 알마티주 전력사업 전반에 대해 포괄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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