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중부발전, 中企와 실질적 동반성장 모색
[포커스]중부발전, 中企와 실질적 동반성장 모색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0.12.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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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상생협력 워크숍 개최
공동 기술개발과 동반 해외시장 진출 협력키로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이 실질적인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관련 정책 전파와 함께 성과 공유에 나섰다.

중부발전은 11월 18~19일 충남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협력 중소기업 65개사를 초청해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상생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중부발전은 11월 18~19일 충남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협력 중소기업 65개사를 초청해 ‘중소기업과의 기술교류 및 상생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중소기업과 중부발전과의 상생협력’을 주제로 진행됐고, 주관사인 중부발전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기술개발정책, 해외사업 추진현황과 전망, 건설사업 및 경상정비 현황을 소개했으며 담당실무자들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 등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중부발전과 중소기업은 발전소 현장에서 필요한 발전부품에 대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국산화를 실현하고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대에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협력연구개발 우수사례인 ‘표준화력저압터빈 타원형 베어링 개발’을 포함해 현장기술개발 및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져 기술개발과정과 사업화 과정을 서로 공유했다.

중부발전은 최근 5년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220억원을 지원했고 중소기업의 경영관리시스템 구축, 해외수출촉진사업 등에 60억원을 지원했으며 작년에는 역대 최고인 1,800억원의 제품을 구매하는 등 6,200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했다.

인사말을 하는 안경재 중부발전 발전처장

중부발전은 내년에 ‘중소기업 수출산업화 집중’,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과 동반성장 추구’, ‘중소기업제품구매확대’ 등의 3개 사업을 중점 추진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 중견기업 육성 등 상생과 동반성장의 기틀 마련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워크숍에는 중소기업청, 기술표준원,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전문가들이 공공구매정책, 구매조건부 기술개발정책, 신제품인증제도에 대한 발표를 통해 정부의 동반성장정책을 집중적으로 전달했으며,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신제품 인증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는 프로세스를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안경재 중부발전 발전처장은 “중부발전은 실질적인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자 노력 중”이라면서 “우리는 협력기업을 형제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안경재 처장은 중소기업 지원은 관심과 배려가 중요하다며, “발전사 중 자타가 공인하는 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갖춘 만큼 더욱 중소기업 입장에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지원 기술개발정책’을 발표한 이인공 중부발전 발전처 개발협력팀장은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우수 신기술 보유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목표라고 밝히고, 실적과 지원방법을 소개했다.

이인공 개발협력팀장이 ‘중소기업지원 기술개발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협력연구개발사업(발전5사 공동) ▲현장기술개발사업(중부발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중소기업청) ▲기술이전사업(중부발전) ▲개발선정품 지정사업(발전5사) 등이 있다.

이인공 팀장은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사업 수행시 유의할 사항을 설명하고, 애써 개발한 기술이 작은 실수로 연구비를 회수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병권 중소기업청 공공구매판로과장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병권 과장은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의 지정과 계약이행능력심사, 직접생산 확인제도, 공사용자재 직접구매(분리발주) 제도 등을 설명한 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비율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병권 과장은 공공기관 및 구매 담당자에게 “공공구매제도의 이행에는 공공기관의 관심과 의지가 중요하며, 공공구매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이달재 중부발전 중기담당 부장은 중부발전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중부발전’이라는 목표로 ▲설비신뢰도 향상 ▲연구개발기술 이전 ▲우수제품구매 확대 ▲지원성공모델 창출 ▲해외수출 동반진출 ▲기업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권 중기청 공공구매판로과장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의 이해’ 발표

앞으로 중부발전은 중소기업 수출산업화에 집중해 해외수출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제고하고, 정부정책에 공조해 발전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과 동반성장을 추구해 중소기업의 매출액 등 특성에 맞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주력하고, 협력업체를 업그레이드(소→중→중견기업)해 상생렵력 및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을 내년에는 70%(법적 기준 50%)로 확대하고, 기술개발제품 구매 비율 역시 12%(법적 기준 10%)로 상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협력기업들은 중부발전의 실질적 상생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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