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기 대비 4% 증가
현대중공업이 10월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3분기에만 매출 5조3,337억원, 영업이익 7,988억원, 순이익 8,6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7.0%, 50.2%, 61.7%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4% 가량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0년 1분기 8,809억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규모를 실현했다. 영업이익률도 15%를 기록,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1분기의 8.6%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 3년 전 높은 선가에 수주한 선박과 수익성 높은 해양·플랜트 부문 신규 공사가 매출에 반영됐고, 전기·전자와 건설장비 등 비조선 부문에서도 수주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렉트릭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