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의 현주소를 한눈에
녹색성장의 현주소를 한눈에
  • 이성수 기자
  • 승인 2010.11.09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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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성황리 개최
다양한 제품 및 각종 동반행사·컨퍼런스 풍성

▲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가 열린 코엑스 전시장 모습
녹색제품 생산과 소비, 녹색생활 실천방안 모색을 위한 ‘2010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환경부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Me First, 2030 Green Korea’로 기업과 국민이 녹색산업 육성과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30% 감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녹색상품(가정, 사무실), 녹색유통·교통·서비스(쇼핑· 여가), 녹색건축(그린홈), 녹색기술/에너지(녹색인프라) 등 녹색생활 실천에 필요한 각 분야별 기업과 단체 등이 참여했다.

▲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
또한 자칫 어렵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녹색생활 실천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그린플러스 테마존(글로벌 탄소상품관, 에코웨딩, 에코쿠킹, 그린스쿨)을 별도로 구성해 즐겁게 녹색생활을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환경부와 녹색성장위원회 등이 주최하거나 후원기관 등에서 마련한 녹색성장 관련 동반행사와 각종 컨퍼런스가 풍성하게 개최돼 주목받았다.

▲ 이번 박람회에 약 4만여 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환경부는 ‘녹색환경산업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녹색기업의 우수인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으며, ‘제2차 녹색소비 포럼’을 통해 녹색소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개발 국제세미나’, ‘한·일 환경경영 및 탄소발자국 워크숍’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특히 녹색기술 및 녹색상품 개발·보급과 기후 변화대응 등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 및 유공자를 치하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0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이번 포상에는 탄소 및 에너지 감축을 위한 녹색매장 운영 및 녹색소비문화 확산 등을 통해녹색유통 기반마련에 기여한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주)포스벨 나경덕 대표이사가 국민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가 마련한 녹색행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저탄소형 행사로 기획된 이번 박람회는 브로셔 등 홍보물에 환경마크 인증상품을 사용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사용한 폐현수막은 에코백 제작업체와 연계해 전량 수거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다.

▲ 유공 시상식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CO₂에 대해서는 ‘에코트리 캠페인(일명 기후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2011년 식목일에 박람회 참가기업들과 함께 탄소상쇄를 함으로써 탄소제로행사로 추진된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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