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제품 및 각종 동반행사·컨퍼런스 풍성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Me First, 2030 Green Korea’로 기업과 국민이 녹색산업 육성과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30% 감축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녹색상품(가정, 사무실), 녹색유통·교통·서비스(쇼핑· 여가), 녹색건축(그린홈), 녹색기술/에너지(녹색인프라) 등 녹색생활 실천에 필요한 각 분야별 기업과 단체 등이 참여했다.
또한 자칫 어렵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녹색생활 실천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그린플러스 테마존(글로벌 탄소상품관, 에코웨딩, 에코쿠킹, 그린스쿨)을 별도로 구성해 즐겁게 녹색생활을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한편 박람회 기간 동안 환경부와 녹색성장위원회 등이 주최하거나 후원기관 등에서 마련한 녹색성장 관련 동반행사와 각종 컨퍼런스가 풍성하게 개최돼 주목받았다.
환경부는 ‘녹색환경산업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녹색기업의 우수인력 확보 및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으며, ‘제2차 녹색소비 포럼’을 통해 녹색소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됐다.이외에도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개발 국제세미나’, ‘한·일 환경경영 및 탄소발자국 워크숍’ 등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특히 녹색기술 및 녹색상품 개발·보급과 기후 변화대응 등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 및 유공자를 치하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10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도 거행됐다.
이번 포상에는 탄소 및 에너지 감축을 위한 녹색매장 운영 및 녹색소비문화 확산 등을 통해녹색유통 기반마련에 기여한 삼성테스코(주)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주)포스벨 나경덕 대표이사가 국민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가 마련한 녹색행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저탄소형 행사로 기획된 이번 박람회는 브로셔 등 홍보물에 환경마크 인증상품을 사용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사용한 폐현수막은 에코백 제작업체와 연계해 전량 수거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CO₂에 대해서는 ‘에코트리 캠페인(일명 기후나무심기 캠페인)’을 통해 2011년 식목일에 박람회 참가기업들과 함께 탄소상쇄를 함으로써 탄소제로행사로 추진된 점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