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4개국 전력청 중견간부 초청 교육
동남아 4개국 전력청 중견간부 초청 교육
  • 최옥 기자
  • 승인 2010.11.08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4곳

▲ 아세안 전력시장진출을 위한 전원계획/계통운영 초청교육 환영행사 후 기념촬영 모습
아세안 국가 내 한국 전력기업 활동 확대 위한 포석


전력거래소(이사장 염명천)가 아세안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전원계획 및 계통운영 분야 초청교육을 시행했다.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전력거래소 교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전력산업 기반기금 수출지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전력청(EDC), 라오스 전력청(EDL),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 미얀마 전력부 및 전력공사(MEPE)에서 자국 내에서 전력정책수립, 장기계획, 전력계통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간부 19명이 초청됐다.

전력거래소는 초청교육에 앞서 지난 8월 초청교육 및 현지지도를 위한 교육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특히 전력거래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강의가 열렸으며, 한전의 송변전 해외사업 및 KEMS(한국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현황도 소개됐다.

아울러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의 해외사업 부서와의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면서 우리나라의 전력산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전력거래소는 또한 이번 초청교육이 민간 전력기기설비 업체 견학과 수력·화력 발전소 산업시찰을 통해서 현장감 있는 교육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해외사업성과가 이뤄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력산업기반기금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3년간 시행하는 전원계획/계통운영 교육프로그램이 아세안 국가 내 지한파를 키우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 전력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한전 및 발전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전력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3월 베트남 전력공사(EVN)에 계통운영 교육을, 또 같은 해 11월에는 이란 IGMC(전력계통운영자)사에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아세안 국가 내 한국 전력기업의 활동영역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