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법인카드 사용 삼진OUT제’ 도입
남부발전, ‘법인카드 사용 삼진OUT제’ 도입
  • 최옥 기자
  • 승인 2010.10.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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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회 지적받을 경우 카드 사용 정지, 엄중 징계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이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법인카드 사용 삼진 OUT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윤리경영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전승인제 도입, 클린카드 사용제한 업종 확대, 사용내역 모니터링 강화를 바탕으로 직원이 위의 기준에 맞지 않게 카드를 사용해 연간 3회 이상 지적을 받을 경우 카드사용을 정지시키고 엄중 징계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 제도 운영을 주관해온 남부발전 자금담당 부장은 “최근 윤리경영을 위한 기업의 내부통제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법인카드 삼진 OUT 제도’는 전 임직원들이 일상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체적으로 기업의 투명성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투명경영의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부발전은 9월 한달간을 시범운영기간으로 삼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법인카드 삼진 OUT 제도 주요 내용>

항 목

주요내용

사전 승인제 도입

공휴일, 원거리지역 사용, 건당 100만원 이상 집행 및 기타 부적정사용 유형 관리대상의 경우 반드시 사전 승인을 받음

클린카드 사용제한 업종 확대

기존에 제한하던 유흥업종, 유통업종 등 18개 업종에서 개인용도 사용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전자상거래, 상품권, 전자제품, 약국 등 54개 업종으로 범위 확대

모니터링 강화

모니터링 대상 전산 자동추출, 정기적으로 결과분석 및 사후관리 강화 등

삼진 OUT 적용

3회 이상 지적 시 징계 및 카드 사용 정지, 사용금액 회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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