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술경쟁력 강화해 발전설비 국산화 이끈다
中企 기술경쟁력 강화해 발전설비 국산화 이끈다
  • 최옥 기자
  • 승인 2010.10.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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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

▲ 중소기업 구매조건부 연구과제에 대한 기술교류회 모습
동서발전이 발전설비·자재의 국산화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9월 10일 삼성동 동서발전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11개사 사장단과 동서발전 사업소 설비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구매조건부 연구과제에 대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서발전과 발전설비·자재의 국산화 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동서발전 각 사업소별 해당 과제의 실무 관리자와 기술정보를 교류했다. 또 동서발전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토론을 함께 했다.

동서발전은 현재 사업소 담당자와 중소기업을 1대 1 매칭하는 테크프렌드(Tech-Friend) 제도 등을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실로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구매조건부 국산화 연구개발 과제에 지난 4년간 45건이나 참여해 공기업 중 가장 많은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중 (주)세코의 송용섭 대표는 “발전소에서 실제 사용할 제품에 대한 연구과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제 현장에 설치하고 신뢰성을 입증하게 해준 동서발전과 같은 대기업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또 윤태주 동서발전 처장은 “이번 연구개발과제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면, 우리나라 중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발전소 부품의 수입대체 효과까지 얻어 일석이조”라며 “앞으로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 확대를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이 입증된 우리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공동개발, 해외판로 개척, 인재양성 지원정책 등 내실 있고 차별화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대-중소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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