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터보차저 자체 생산체제 구축
두산엔진, 터보차저 자체 생산체제 구축
  • 신선경 기자
  • 승인 2010.10.05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B 터보시스템과 기술제휴

▲ 이성희 두산엔진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다니엘 아르넷 ABB 터보 시스템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 번째)가 기술제휴 계약 체결 이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산엔진이 디젤엔진 주요 부품 가운데 하나인 터보차저(Turbocharger)의 자체 생산에 나섰다.

두산엔진은 스위스의 ABB 터보시스템과 최근 독일 함부르크에서 터보차저에 대한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엔진은 이번 기술제휴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터보차저를 앞으로 15년간 자체 생산하게 돼 연간 약 700억원 상당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터보차저 생산은 2011년 7월 이후부터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과급기라 불리는 터보차저는 내연기관의 출력 증대 및 내부 부품의 냉각작용을 위해 실린더 내에 인위적으로 많은 공기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장치다.

스위스 바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BB 터보시스템은 1905년부터 터보차저 사업을 시작해 현재 세계 1위(세계 점유율 45%)의 터보차저 제조회사로 자리매김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