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음식물쓰레기 4.9% 감량 등 효과 달성
6개월간 음식물쓰레기 4.9% 감량 등 효과 달성
  • 신선경 기자
  • 승인 2010.10.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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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나눔평화-목동한신청구아파트 간 협약

환경단체인 (사)에너지나눔과평화(이하, 에너지나눔평화)는 (사)자원순환사회연대와 공동으로 ‘기후변화대응아파트-음식물쓰레기 10%줄이기 운동’으로 지난 1월, 목동한신청구아파트와 협약식을 갖고 6개월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10% 실천 협약을 맺은 목동한신청구아파트(1,512세대, 5,832명 거주)는 지난 6개월간 전 세대가 합심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운동에 동참,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총 17,234kg을 감량, 온실가스 15,407,196kgCO₂배출감소, 어린소나무 약 554만그루를 심는 효과를 창출했다.

이는 2009년 서울시민 1인당 하루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인 0.33kg/일 기준에 따른 감량결과로 기준대비 4.95% 감축했다. 목동한신청구아파트는 2009년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환경아파트로 작년에는 4~8월, 5개월간 무려 5.06% 절감해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어린소나무 421만그루를 심는 효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는 6개월간 한 가구당 매월 평균 약 1.9kg, 1인당 약 0.49kg의 음식물쓰레기 감축을 실천했다. 목동한신청구아파트가 6개월간 절감한 음식물쓰레기 감량 1만7,234kg의 경제적 효과는 약 7,700만원에 이른다.

에너지나눔평화는 6개월간, 매주 3회, 동일 요일에 목동한신청구아파트 공동 음식물쓰레기통 50여개에 직접 자를 대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환산하는 모니터링을 진행했고 매월 아파트 게시판에 음식물쓰레기 배출량과 온실가스 저감효과, 나무 심기 효과 등 음식물쓰레기 저감을 통한 친환경효과를 홍보해 아파트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아파트와 자원재활용바자회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방법과 현황 및 문제점, 음식물쓰레기와 지구온난화와의 관계 등을 아파트주민들에게 홍보·교육하고 음식물쓰레기 절감실천서약운동(171명 실천서약)도 진행했다.

에너지나눔평화는 하루 1만4,000톤 이상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유통과 처리 등 전 과정의 경제적 가치를 온실가스의 양으로 환산해 음식물쓰레기 1kg을 줄일 경우 온실가스 894kgCO₂을 저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어린소나무 322그루를 심는 친환경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교육·홍보해 음식물쓰레기 배출감량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나눔평화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정 부분, 특히 아파트 가구의 음식물쓰레기 절감실천이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목동한신청구아파트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결과를 활용해 서울시, 나아가 전국으로 본 운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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