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농촌마을 일손 해결 ‘구슬땀’
서부발전, 농촌마을 일손 해결 ‘구슬땀’
  • 박정필 기자
  • 승인 2007.06.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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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마을서 모내기와 마늘 캐기 등 봉사활동

▲ 농촌 봉사활동에 참가한 서부발전 직원들이 마늘을 캐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손동희)은 지난 6월 13일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태안군 어은리를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영혁신 실장을 비롯한 본사 직원들과 태안발전본부 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가구의 모내기와 마늘 캐기, 감자 캐기 등을 도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평소에 먹는 마늘을 캐는 것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면서 물집이 생기고 부르튼 손바닥을 보여주면서도 “칠순을 넘기신 시골 노인들이 할 일을 덜어준다고 생각하니 아픈지도 모르겠다”며 웃음 지었다.

서부발전은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직원들이 평소에 모금한 나눔이 기금으로 학생도서 100여권을 구입해 마을회관에 기증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태안군 어은리와 2005년 6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직원들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농촌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자매결연 마을에서 생산한 쌀과 마늘 등을 직접 구입함으로써 도농상생 실현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직원가족 농촌체험 등을 통해 도농상생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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