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LED산업 활성화 노린다
대구·경북 LED산업 활성화 노린다
  • 최옥 기자
  • 승인 2010.09.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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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보급協, 대경권 LED중견기업 간담회 개최

LED산업은 Mobile 산업기반에서 2009년 이후 LCD, 자동차, 조명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돼 가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술장벽이 급격히 강화되고 시점에서 기술격차를 극복하고 향후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유하기 위해서는 융합형 원천기술 및 상용화 기술, 정부주도의 초기 시장 개척, 지역산업과의 연계한 LED응용 산업 산업화를 통한 민관협력이 시급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LED융합산업에 필요한 핵심부품 및 소재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Mobile 분야보다는 자동차 LED 조명, LCD TV/Monitor용 LED BLU에 관한 부품에서 의존성이 크기 때문에 부품국산화는 더욱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대구-경북권역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LED 산업 발전의 최고 요지로 손꼽힌다. 7월 말 대경권 LED중견기업 임직원들이 모여 LED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나눴다.

대구경북 LED산업 발전 전략 밝혀

(사)한국LED보급협회(협회장 김기호)는 7월 28일 서울 여의도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대구·경북 LED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LED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대경권 LED기업들의 활발한 산업활동을 위한 지원계획 및 육성전략에 대한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들의 브리핑과 LED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 EXCO에서 9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예정인 ‘L&D KOREA’ LED전시회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에서 최운백 녹색성장정책관, 이근수 녹색성장정책관실 에너지정책담당사무관, 경제통상국 투자유치단 곽갑열 부장과 경북도에서 조광래 과학기술과 사무관, EXCO에서 김재효 사장, 박홍배 팀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간담회에는 금호전기, 남영전구, 대진디엠피, 알텍테크놀로지스, LED마트, LED파워, 우리조명, 중앙엔룩스, 코콤, 한성엘컴텍, 현대통신 등 LED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는 ‘대구경북 LED산업 발전방향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LED BLU 생산의 확대에 따라 국내생산이 국내수요에 못 미치면서 미국, 일본, 대만 등으로부터 2008년 기준 13억달러의 LED 관련제품을 수입하는 무역적자국이다.

2015년 동북아 LED융합산업 허브 도약

대구-경북권역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LED 산업 발전의 최고 요지로 꼽히고 있다.

전자 및 IT 기반 산업이 발달해 있는 이 지역은 경산-영천-울산의 자전거, 자동차, 중장비, 조선 등 LED 응용 산업이 대거 포진해 있다. 또 성서, 검단, 서대구, 현풍, 달성, 봉무 산업단지 등 국내 최대 수준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통한 LED-의료 융합 산업의 발전 가능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대구광역시 녹색성장정책관실 최운백 국장은 “LCD, IT, 전자부품, 자동차 광원 부품산업이 잘 집적화돼 있고 의료산업, 농업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대구경북은 ‘LED기술+IT기술’을 접목해 LED-IT 융합산업으로 육성시키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어,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거점 LED융합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경권 LED 거점센터를 통해 연구개발, 기업평가지원, 인력양성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2011년까지 LED 산업 기초를 확립하고 2014년까지 LED 융합 산업화를 가속하는 성장기를 거쳐 2015년 이후 동북아 LED융합산업 허브로 대경권 LED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경북 LED 융합산업화 전략 및 LED보급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산업·경제적 측면에서 산업구조의 선진화 및 고도화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체 유치, GDP증가, 고용창출, 시장규모의 획기적 확대 등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자체에서는 LED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LED전문 전시회 개최하기로 하고, 그 첫 행사로 ‘L&D KOREA’ 전시회를 대구 EXCO에서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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