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샷을 위한 보디 피팅
꿈의 샷을 위한 보디 피팅
  • EPJ
  • 승인 2010.09.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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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어떻게 하면 잘 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듣는다. 대답은 간단하다. ‘연습한 만큼 잘 치게 됩니다’

‘골프 숍에서 새로운 제품이 개발돼 신형이 나왔네’하며 새로 사들이고, 길들이려 연습을 거듭하지만 기량은 전과 대동소이하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에 곤두박질하는 것이 아마추어들의 골프다. 자기 핸디는 18홀 속에 들어있다는 말이 딱 맞는 말이다. 전반 9홀에 이븐파를 치게 되면 몸이 찌릿하게 저려오지만, 웬걸 내 핸디를 다 못하고 끝나는 것이 우리 내 골프인 것이다.

좋은 장비가 좋은 스윙을 만들어 싱글 골퍼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다. 좋은 골프는 곧 좋은 샷이 말해준다.

세계 PGA 선수들과 같은 꿈의 샷을 위해 우선 선결해야하는 것을 보디 피팅(Body Fitting)이라고 유명프로 선수 코치들은 말한다. 신체 트레이닝은 이미 많은 골프 선수들의 체력 단련 과정으로 필수 코스가 됐다.

거창하게 보디 피팅이라면 놀랄지 모르겠으나, 아마추어들은 좀 더 간단하게 생각하면 된다.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클럽 피팅과 같은 물리적인 점검보다 자신의 기본적인 체력 향상을 위한 골프 운동이 더욱 필요하다.

실제로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체력 테스트를 해본 결과 이들의 컨디션은 오늘과 내일이 다르고, 금년과 내년이 다른 양상을 보인다.

특히 몸 관리에 자칫 소홀한 중년 이후의 골퍼들은 컨디션 기복이 확실히 심하다. 이유는 반복적인 스윙 연습만으로는 사용하는 신체 부위가 한정적이라 근본적인 근력 향상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꿈의 샷을 위한 보디 피팅을 할 수 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소개한다.

먼저 골퍼는 정확한 스윙을 위해 유산소와 지구력을 키워야 한다. 골프는 장시간에 걸쳐 경기를 하기 때문에 심폐 지구력이 필요한 유산소 운동이다.

즉 유산소 능력이 떨어지면 스윙 동작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고 정신력 저하와 함께 스윙 동작이 무너지게 된다. 즉 지구력이 필요하다.

유산소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빨리 찾아와 집중력이 떨어져 정확한 스윙을 구사할 수 없게 된다. 조깅, 속보, 사이클과 같은 심폐 지구력 훈련을 하면 골프경기에 필요한 육체적, 정신적 지구력이 향상돼 유산소 능력을 증가시켜 지구력을 기를 수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0분 정도로 가볍게 시작해 20분간 본인 체력의 70% 정도(숨이 많이 찰 정도)로 운동하고, 마지막 10분은 뜨거워진 몸을 식히는 시간을 가져 총 30분간 한 세션(Session)으로 일주일에 3~5회 정도하면 최대 산소 섭취량이 증가할 것이다.

농구, 테니스, 배드민턴, 라켓볼 등과 같은 운동으로 훌륭한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18홀의 라운드를 하면서 골프 스윙을 정확하고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근력과 지구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골퍼들이 정기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라운드 동안 스윙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강하고 균형 잡힌 근육은 샷의 정확성 향상은 물론 부상을 예방하고 효율적인 스윙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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