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글로벌시대, 영어 사용 문화 만든다’
동서발전,‘글로벌시대, 영어 사용 문화 만든다’
  • 최옥 기자
  • 승인 2010.09.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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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 영어발표대회 개최… 사내 ‘영어 공용화’ 시동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8월 30일 ‘전사 영어발표대회, SAY English!(Say Anything You want in English)’를 개최하고 사내 ‘영어 공용화’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최근 몇 년간 해외사업이 눈에 띄게 성장함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동서발전은 올해부터 사내 영어 공용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영어 사용 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어 공용화는 사내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직원들의 영어실력을 향상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영어 강좌를 지원하고 간부회의 자료 영문화, 사내 인트라넷 영문화 등을 통해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대회는 예년과는 사뭇 다른 열기 속에서 개최됐다.

이미 지난 5∼6월 지방 사업소 및 본사 일부에서 자체적으로 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 직원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중순에 치러진 대회 예선에는 지난해보다 약 1.5배 늘어난 총 26명의 직원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9명만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

또한 올해에는 질의응답에 따른 참가자의 순발력 및 대응능력에 가중을 두어 심사했으며, 네이티브 스피커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좀 더 객관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이날 최우수상의 영광은 ‘당진화력발전소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발표한 당진화력본부 조성길 사원에게 돌아갔다. 이어 당진화력 정상엽 사원이 2등, 기획처 신상미, 동해화력 박미순 사원이 3등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조성길 사원은 “평소 갈고닦은 영어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내 영어문화 기반 형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길구 사장은 “해외사업의 진출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직원들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의사표현 능력은 필수적”이라며 “오는 2012년을 영어공용화 원년으로 삼고, 향후 단계적으로 사내 영어공용화를 추진해 글로벌 IPP로 발돋움하는 데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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