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북아프리카 시장 선점 나서
효성, 북아프리카 시장 선점 나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9.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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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 초고압 변전소 4기 건립

효성이 북아프리카 시장에까지 활동무대를 넓혔다.

효성은 8월 9일 알제리 전력청(Sonelgaz)과 400kV 변전소를 비롯한 총 4기의 변전소를 건립하는 1,0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로써 국내기업 최초로 알제리 송변전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됐다.

일괄입찰방식(EPC)으로 체결된 이번 계약은 그동안 유럽업체가 독점해온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효성이 글로벌 중전업체들과 경쟁해 거둔 성과로, 효성의 EPC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차별화된 품질 및 서비스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에 설립될 변전소는 북아프리카 핵심 석유화학 단지인 하시 메사우드(Hassi Messaud)에 최초로 세워지는 초고압 변전소다. 이에 따라 효성은 앞으로 이 지역에 건설될 LNG·LPG 가스플랜트, 정유공장 등 기자재를 포함한 석유자원 관련 변전설비 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지역의 발전 및 송변전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알제리는 아프리카 천연가스 수출 1위 국가로 EU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약 20%를 공급하고 있다. 변전소가 세워질 하시 메사우드 지역은 현재 대형 석유화학단지 조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의 전력설비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조현문 효성 중공업PG장은 “지난 4월 카타르 변전소 수주로 중동에서의 위상을 굳힌 데 이어 이번에 알제리 변전소 수주계약까지 성공함으로써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초고압 EPC 분야 메이저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도 EPC 사업을 확대해 초고압 전력 기자재뿐 아니라 에너지 및 플랜트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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