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세계적 원전 운영능력 또 다시 증명
한수원, 세계적 원전 운영능력 또 다시 증명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0.09.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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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원전 1호기 521일 OCTF 달성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사장 김종신)은 8월 28일 울진원전 1호기가 521일 동안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을 달성, 현재 가동 중인 국내 원전 20기 중 최장기 운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울진원전 1호기는 단 한 번의 고장정지 없이 122억 kWh의 전기를 생산·공급했다. 이 발전량은 유연탄으로 전기를 생산·공급할 경우 177만톤(약 2,000억원), LNG로 했을 경우에는 89만톤(약 7,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고, 1,197만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울진원전 1호기는 이번 OCTF 달성으로 통산 5회의 기록을 세웠다. 앞서 울진원전 2호기는 지난 3월에 513일간의 OCTF를 달성, 한 발전소에서 관리하는 2개의 원전이 연속으로 OCTF를 달성했다. 이로써 국내원전은 총 87회의 OCTF를 기록,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운영능력을 보여줘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에서 OCTF가 중요한 것은 정비, 운전, 관리 등의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며, “그동안 지속적인 설비개선과 원전 선진국에서 검증된 운영기법을 적극 도입하는 등의 노력으로 운영능력을 높여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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