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본사, 경주 시대 개막
한수원 본사, 경주 시대 개막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0.09.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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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본사 개소 기념식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이하 한수원)이 공기업 중 최초로 본사를 경주로 이전, 지방에서 업무를 개시해 본사 이전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한수원은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지난해 8월 31일 경주시와 체결한 ‘한수원 본사이전 관련 업무협약서’에 따라 본사 법인주소를 경주시로 이전, 본사이전 준비요원 등 100여명의 선발대가 지난 7월 19일 부터 경주본사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한수원은 8월 5일 경주에서 최경환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 정수성 국회의원,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및 김종신 한수원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주본사 개소 기념식’을 개최, 지방이전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한편 한수원은 본사사옥 건립을 위한 이전부지(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일대 15만7,042㎡) 매입은 7월 현재 약 95% 정도가 이뤄졌고, 협의매수 불응토지에 대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3월에 착수한 이전부지의 문화재조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오는 8월말까지는 설계를 발주하는 등 당초 약속한 2014년 9월까지 차질 없이 본사사옥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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