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꿈꾸는 지역민과의 ‘하모니’
노래로 꿈꾸는 지역민과의 ‘하모니’
  • 최옥 기자
  • 승인 2010.08.12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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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 하모니합창단’ 창단… 지역주민, 발전소 직원 합동구성
국내 발전산업계 최초… 지역민과 직원 간 화합 및 교류 기대

▲ 좋은 공연을 펼친 합창단이 관중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영흥화력본부가 합창단을 통한 지역 유대감 강화에 나섰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 영흥화력본부는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와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상징화 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발전 산업계 최초로 지역주민과 발전소 직원이 합동으로 구성된 ‘영흥 하모니합창단’을 창단했다.

지난 2004년부터 본사의 ‘1사1촌 자매결연 맺기’ 캠페인과 연계해서 꾸준히 지역에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온 영흥화력본부(본부장 백남호)는 이번 합창단 구성을 통해 문화소외지역인 오지근무 직원 및 가족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의 정서함양과 교류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 특별게스트로 참여한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합창단은 이미 지난 6월 11일 간소한 창단식을 갖고 매주 금요일 자체 연습시간을 진행해 왔다. 합창단의 첫 공연은 7월 22일 에너지파크 하모니홀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한전 직원들로 구성돼 창단 26년의 공연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한전합창단’이 영흥화력본부를 방문해 ‘영흥 하모니합창단’의 창단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특별 공연도 펼쳐졌다.

공연은 한전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영흥 하모니 합창단이 ▲눈물 젖은 두만강 ▲지금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곡을 합창했으며, 특별게스트 앙상블로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가 좋은 공연을 선보였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연간 1회 이상의 정기 발표회 ▲본사의 전사적 규모 행사에 참여 ▲전국 단위 이상의 합창대회 참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 계획들을 준비하고 있다.

▲ 이날 현판식을 가진 에너지파크 하모니홀. ‘지역문화예술의 요람’이란 글귀가 새겨졌다.
뿐만 아니라 영흥 초, 중학교 및 복지관, 양로원 등 지역사회의 미래 희망이 될 학생들과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 음악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응원하고 위로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등 테마별로 다양한 형태의 특별 연주회도 기획, 추진할 예정이다.

하모니합창단 창단 관계자는 “영흥 하모니합창단은 향후 지역주민과 발전소 직원들 간의 화합과 교류의 상징이 되는 모범 사례로서 타 발전소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창단의 첫 공연이 열렸던 에너지파크 하모니홀은 이날 장도수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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