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파워와 석탄화력발전사업 MOA 체결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7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도 사하라파워(사장 Ashok K Bhargava)와 총사업비 16억달러의 석탄화력발전소(설비용량 1,320MW)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MOA(합의각서, Memorandom of Agreement)를 체결했다.두 회사는 올해 초부터 이 사업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날 사하라파워 사장단의 동서발전 방문으로 MOA가 체결됐다.
동서발전은 초초임계압 석탄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소 운영 및 건설 기술지원, 정비업무 수행 등 본 사업의 주도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건설 기자재 수출 및 준공 이후 수십년 간의 발전소 운영을 통해 국내 업체에 사업기회 제공은 물론 국내인력의 고용창출과 전기판매 수익 등 우리 경제에 엄청난 부가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이미 인도 주 정부의 사업승인은 물론, 부지선정과 사업타당성 검토 및 PPA(전력판매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가 이뤄진 상태이므로 주 정부와 약속한 2013년 준공시기 준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올 하반기에 EPC 업체를 선정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착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하라파워의 모회사인 사하라그룹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금융, 부동산, 무역 등 다방면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종업원 약 90만명을 거느린 인도 내 최대 그룹社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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