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그린파워 1·2호기 대비공사 계약 체결
삼척 그린파워 1·2호기 대비공사 계약 체결
  • 최옥 기자
  • 승인 2010.08.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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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두산중공업·대림 컨소시엄과 계약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7월 7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두산중공업(사장 심규상)·대림산업(사장 김윤) 컨소시엄과 삼척 그린파워 1·2호기 대비공사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남부발전이 세계 최대 저열량탄 발전소이자 글로벌 최첨단·친환경 발전소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삼척그린파워발전소는 설비용량 2,000MW(1,000MW x 2호기)로, 2011년 7월부터 본공사를 시작해 2015년 12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삼척 그린파워 1·2호기 대비공사는 부지정지, 호안축조, 진입도로공사, 냉각수 배수로 축조, 사택 신축공사, 기타 부대공사가 포함되며 총 공사비로 약 3,914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공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부발전의 ‘삼척그린파워 사업관리계획’ 발표와 두산중공업의 ‘사업품질확보를 위한 사업시행계획’ 발표 등이 마련돼, 세계 발전산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육성될 삼척그린파워발전소의 건설 계획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준공 추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호기 사장은 행사 참석자들에게 “삼척그린파워를 글로벌 발전산업의 미래를 담은 꿈의 발전소로, 함께 힘을 모아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자”고 강조하며, 행사 후 컨소시엄 대표들과 도시락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꿈의 발전소 건설’을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부발전은 삼척 발전소의 대비공사에 이어 삼척발전소 건설사업의 경제효과로 연간 60만명의 고용창출 및 2,000억원의 지방세수 증대 등을 예상했다.

삼척그린파워발전소에는 세계 최초의 300MW급 건식 CCR(Carbon Capture & Reuse) 상용화 실증설비를 비롯해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최첨단·친환경 발전설비들이 대거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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