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GE와 차세대 원전용 발전설비 개발 맞손
두산重, GE와 차세대 원전용 발전설비 개발 맞손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8.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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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에 사용할 1,560MW급 증기터빈 발전기 공동개발

▲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발전BG장, 왼쪽)과 폴 브라우닝(Paul Browning) GE 화력발전설비 총괄 부사장이 MOU를 맺고 악수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GE와 손잡고 차세대 원전용 발전설비 공동개발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7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발전BG장)과 폴 브라우닝(Paul Browning) GE 화력발전설비 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원전용 발전설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MOU에 따라 차세대 한국형 원전 모델인 APR+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갈 1,560MW급 대용량 증기터빈 발전기를 공동개발하게 된다. 2012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15년경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APR+는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한 제3세대 신형원전 모델인 APR1400의 후속모델로 용량과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한국형 원전 모델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MOU 체결로 30여 년간 쌓아온 발전설비 제작능력 및 공급경험을 GE의 기술력과 결합함으로써 차세대 발전설비 개발에서 한 발 앞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동수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발전설비 분야에서 두 회사 간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져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와 화력발전소에 공급할 터빈발전기의 최신 기술 및 모델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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