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고객 밀착형 R&D 활동 지속 전개
LS전선, 고객 밀착형 R&D 활동 지속 전개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8.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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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상 시상식 가져··· ‘증용량 가공송전선’ 최우수제품 선정

▲ LS전선은 7월 13일 지난 1년간 연구개발 결과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연구개발상’ 시상식을 안양 LS타워에서 가졌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앞줄 가운데)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은 7월 13일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손종호 사장과 조준형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의 연구개발 결과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LS전선 연구개발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신기술과 신제품에 대한 보상을 통해 연구개발을 활성화시키고 연구개발 인력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난 3년 이내에 개발이 완료돼 최초 판매가 이뤄진 기술 및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적 우수함과 매출에 대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서 ‘GAP형 저이도 증용량(增容量) 가공송전선’이 최우수상을, ‘LCD/LED용 친환경 와이어’가 우수상을, ‘FTTx용 광케이블 패키지’, ‘Ex-way 부스닥트’, ‘UPC저산소동 선재’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최우수상 3천만원, 우수상 2천만원, 장려상 각 1,000만원의 포상금도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GAP형 저이도 증용량 가공송전선’은 알루미늄 합금을 도체로 사용, 높은 전도율을 지닌 제품으로 송전탑과 선로의 추가 없이 기존 전선을 대체하는 것만으로 2배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짧은 시간 안에 경제적인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제품이다.

LS전선은 이번 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증용량 가공송전선의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해외 인정시험 합격은 물론 국내외 관련 특허 3건까지 취득했다. 또한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전선업체와 경쟁해 쿠웨이트 전력청이 발주한 3,400만달러 규모의 400kV급 증용량 송전 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LCD/LED용 친환경 와이어’는 LCD및 LED 패널의 전원공급 및 접지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제품 생산 시 안티몬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보다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고강도의 특성을 지녔다. 현재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0년 기준 세계 시장의 39%를 점유하고 있다.

손종호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에 우수한 점수를 받은 과제들은 초기부터 철저한 시장 조사와 고객 밀착형 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향형 R&D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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