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제품 공공구매 100조원으로 늘려”
“중기제품 공공구매 100조원으로 늘려”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7.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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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공공구매촉진대회’ 열어

▲ 박정근 한전 자재처장(오른쪽 두 번째)은 전력그룹사 차원의 공공구매목표제 시행 확대 및 KEPCO 공공구매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청은 2012년까지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규모를 100조원으로, 기술개발제품의 구매를 3조원으로 각각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6월 30일 한전 본사 한빛홀에서 열린 ‘2010년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 상시 점검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제도 이행력을 제고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구매촉진대회는 공공구매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에 노력한 공공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200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에서 전라북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및 대구광역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3개 공공기관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공공구매 유공자로는 박정근 한전 자재처장과 문용관 한국수자원공사 팀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정근 한전 자재처장은 전력그룹사 차원의 공공구매목표제 시행 확대 및 KEPCO 공공구매관리시스템를 구축한 점과, 2009년 3조9,468억원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와 1,454억원의 신기술제품 구매 등 법정구매목표 50% 대비 143%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30여 공공기관과 220여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부대행사로 공공기관·중소기업 간의 구매상담회가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이병권 중소기업청 공공구매판로과 과장은 “공공기관과의 구매상담회에 대한 중소기업의 참여도가 높아 하반기에 공공기관·중소기업 간 구매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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