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두바이서 무재해 2,000만시간 달성
두산重, 두바이서 무재해 2,000만시간 달성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6.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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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5개월간 무결점 공사 진행
두산중공업은 두바이 제벨알리(Jebel Ali) M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무재해 2,000만시간 기록을 달성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

무재해 시간은 현장에 투입된 인력과 그 인력의 현장근무 시간을 곱한 것으로 2,000만시간은 1,000명의 근로자가 하루 10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6년 5개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아야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 제벨알리(Jebel Ali) M 복합화력발전소 공사현장
제벨알리 M 건설은 지난해 공사 피크 시 하루 평균 7,000명의 근로자들이 동시 작업을 수행 할 만큼 대규모 공사가 진행된 현장으로 체계적인 안전 활동을 통해 무재해 2,000만시간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두산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이는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국내외에 건설한 발전플랜트 가운데 최고 기록으로, 특히 일반 공사보다 대형 중량물 운반이나 고소작업 등 위험도가 높은 발전플랜트 공사에서 달성한 기록이라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제벨알리 M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박경호 두산중공업 전무는 “언어와 문화, 국적이 서로 다른 10여 개 국가에서 온 수천명의 근로자들이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하면서도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한 것은 국적을 초월한 두산의 인명존중의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이고 꾸준한 안전 활동을 통해 무재해 3,000만시간 달성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총 2,000MW 규모로 두바이 최대 복합화력발전소가 될 제벨 알리 M 프로젝트를 2007년 수주했으며 올해 연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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