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포에버' 외 1편
'슈렉 포에버' 외 1편
  • 박윤석 기자
  • 승인 2010.06.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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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포에버

◆감독 마이클 미첼 ◆목소리출연 마이크 마이어스(슈렉), 카메론 디아즈(피오나) ◆개봉 7월 1일

애니메이션의 최강자 ‘슈렉’ 시리즈가 2010년 7월, <슈렉 포에버>로 귀환한다.

동화 비틀기라는 콘셉트와 다양한 캐릭터로 전 세계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슈렉’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슈렉 포에버>는 기존 1~3편과는 달리 3D로 개봉될 예정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 시리즈마다 새로운 악당의 출연으로 재미를 더했는데 이번에도 독특한 캐릭터의 악당이 등장한다. 마지막 시리즈에 등장한 새로운 악당 럼펠은 1편의 파콰드 영주를 연상시키는 아담한 체구의 마법사로 2편에 등장했던 요정 대모를 뛰어 넘는 꼼수의 달인이자, 프린스 차밍보다 한발 앞선 패션을 추구하는 마법계의 옴므파탈이다.

또한 몰라보게 달라진 바디라인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장화 신은 고양이가 특유의 필살 애교표정으로 동키를 설득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또 하나의 볼거리다.

겁나 먼 왕국을 지켜낸 이후, 세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슈렉과 피오나. 이들은 동키와 동키의 아이들, 장화 신은 고양이와 함께 즐겁게 지내며 모든 근심을 잊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단 하루라도 자유로워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어’라며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던 슈렉은 ‘겁나 먼 세상’을 차지하려는 악당 럼플의 계략에 빠져 ‘완전 딴판 겁나 먼 세상’에 떨어지고 만다.

그런데 이곳에서 슈렉을 기다린 것은 자신을 미친 괴물 취급하며 줄행랑치는 동키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하이킥을 날리는 여전사 피오나, D라인의 장화 신은 고양이이다.

요술

◆감독 구혜선 ◆출연 임지규, 서현진, 김정욱 ◆개봉 6월 24일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2009년 영화 ‘뉴욕 아이러브 유’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으며, 2010년 ‘위핏’을 통해 첫 감독 데뷔전을 치른 드류 베리모어는 미국 개봉 당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동감’,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등의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유지태는 이미 ‘자전거 소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등 두 개의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감독으로서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리고 2010년, 감독으로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또 한 명의 배우 출신 감독 구혜선. 드라마 ‘열아홉 순정’, ‘서동요’, ‘왕과 나’, ‘꽃보다 남자’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감독으로서의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구혜선 감독은 첫 장편영화 <요술>을 통해 아름다운 영상과 신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또 한 번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절대음감을 지닌 까칠한 성격의 천재 첼리스트 정우(김정욱 분)와 그에 가려 빛을 못 보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강한 명진(임지규 분), 그리고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진 피아니스트 지은(서현진 분). 서로 다른 성격이지만 예술학교에 다니는 단짝 친구들이다.

어느 날 음악대회를 앞두고 같은 곡으로 경쟁을 하게 된 정우와 명진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설상가상 지은이 작곡한 ‘요술’의 첫 번째 악보를 두고 세 친구는 사랑과 우정 사이, 열등감과 무력감 사이에 자꾸만 어긋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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