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해외 수출길 연다
전력산업 해외 수출길 연다
  • 최옥 기자
  • 승인 2010.06.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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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 개최
40여 개국 발주처, EPC 기업 해외바이어 방한

▲ 테잎 컷팅
지식경제부 후원으로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KOTRA가 공동 주최한 ‘2010 국제 스마트그리드 및 전기설비전(Global Electric Power Tech, 이하 글로벌 파워텍)’이 5월 18~20일까지 3일간 COEX C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과 김영환 의원, 남아공 Ms. Elizabeth Dipuo Peter 에너지부 장관, 한전, 발전사, 전력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 내빈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전력산업 글로벌화 및 수출산업화 정책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전력 및 스마트그리드 설비,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신재생에너지 등의 품목을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24개국, 271업체(457개 부스)가 참가하고, 세계 스마트그리드 세미나, 태양광발전설비 및 스마트 미터링 세미나, 스마트그리드연구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병행 개최됐다.

또한 원자력 등 전력플랜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연방(CIS) 등 세계 40여 개국의 발주처, EPC(플랜트 설계, 조달, 시공 일괄수행 기업) 기업 및 유력 수입상 150개사가 초청, 방한했다.

▲ 해외 발주처・바이어의 상담 모습
특히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원전 발주처인 AREVA, 루마니아 Energo Nuclear를 포함해 인도 에싸르그룹, 남아공 에스콤, 이스라엘 전력공사 등 유명 해외바이어가 초청돼 ‘한국형 원전수주 붐’을 조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자임했다.

한편 지난해 열렸던 ‘2009 글로벌 파워텍’에서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후 케냐 발전청으로부터 화력발전소 2기를 수주해 13억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한 것에 이어, 한전·ACWA Power(사우디) 컨소시엄이 ‘Rabigh IPP(화력발전, 1,200MW) 프로젝트’ 25억달러를 수주, 전력기자재 3억6,000만달러를 수출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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