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구입비용 최적화와 재무안정성 확보 위해 노력”
“전력구입비용 최적화와 재무안정성 확보 위해 노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6.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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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현명운 전력거래팀장

▲ 현명운 전력거래팀장.
“전력시장에서 구입한 전력에 대한 정산 및 전력구입비 지급업무, 한전과 발전자회사간 재무 불균형 해소 등 전력거래가격 안정화 업무, 발전비용 적정성 및 비용평가 업무, 전력시장 운영규칙 검토 및 의견제시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전력구입비용 최적화와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명운 전력거래팀장은 “2001년 4월 발전부문이 한전에서 분리되고 발전 및 판매회사들은 전력시장을 통해서만 전력거래가 가능하도록 전기사업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력거래팀은 전력거래 분야의 한전의 기본정책을 수립하고 전기위원회 주관의 전력거래제도개선에 참여해 ‘설비예비율에 따른 용량가격 차등’, ‘부하특성에 따른 계절별·시간대별 용량가격 차등’ 등의 제도개선방안을 제안해 반영되도록 했다”며 “또 기타 제도개선사항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검토와 의견제시를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전력거래 제도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팀은 올해 고유가, 전력거래제도 개선 및 전력수요증가에 따른 한전과 발전자회사 간의 심화되는 재무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저발전기(원자력, 석탄) 상한가격을 올 1월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 한전 및 발전자회사의 재무결산실적 및 유가 상황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적용할 기저발전기 상한 가격 조정여부를 검토해 조정이 필요한 경우 관련 회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정할 계획이다.”

현 팀장은 이와 함께 “전력구입비용의 장기적 최적화를 위해 시장가격결정방법 등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후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전력시장운영규칙의 개정을 제안할 계획이며 우리 회사 비용예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구입전력비의 절감기법 개발방안을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 팀장은 전력거래 업무수행에 있어 회사 간 의견 조정을 어려운 부분으로 꼽았다. “주요 업무상대 부서가 전력거래소와 발전회사 등 사외기관이어서 회사 간의 의견이 다를 때 조정의 어려움이 있으며 타사의 방침이나 업무관련 정보공유가 필요할 때도 회사 간 자료교환이나 입수가 원활히 되지 않을 때가 있어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현 팀장은 전력거래팀장으로서 고유가 등 외부요인에 의한 전력구입가격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재무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적절한 방안마련을 통해 한전과 발전자회사의 재무적 안정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현 팀장은 팀원들이 전력거래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를 당부했다. “해외전력시장 사례, 국내 전력시장제도 등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기 바라며 나아가 현 전력시장이 좀 더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문제의식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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