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처장 송석하) 주관으로 열린 전력IT 워크숍은 전력시장의 안정운영 기반조성과 전력IT 신기술 운영경험에 대한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서울 및 지방에서 순회개최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전력IT 신뢰도 및 국가정보 보안정책 ▲전력IT 신기술 소개 및 활용 ▲회원사관련 전력IT 활용방안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 기술에 대한 신기술발표 등의 4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성학 본부장은 “지난 여름 전력수급 관계로 고생했는데 올 여름 전력수급도 힘든 고비를 넘겨야 한다”며 “미리 IT설비에 대한 점검과 함께 올 여름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력설비, EMS, SCADA 등이 사이버보안에 대해 정말로 안전한 것인지 깊이 생각해보고 관련 대책 등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른 기관과 달리 전력분야가 해킹을 당한다면 전력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만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IT설비의 안정운영을 위해 ▲EMS TM 처리실적 강화 ▲분기별 전력IT설비 장애에 대비한 비상복구 모의훈련 실시 ▲비상복구조 운영 및 휴일 비상대기자 지정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회원사에 대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력IT설비 안정운영기간 동안 작업 자제 및 고장예방, 원격소 장치 및 통신선로 정밀점검 실시 및 품질유지 강화, 회원사 IT설비 장애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및 전력거래소 통지, 발전기 AGC 응동특성 개선, 회원사 시장운영규칙 준수사항 준수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