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등 4개 도서 발전설비 증설사업 중점 추진”
“울릉도 등 4개 도서 발전설비 증설사업 중점 추진”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6.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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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여웅 도서전력팀장(부처장)

▲ 윤여웅 도서전력팀장(부처장).
“국민생활의 필수재인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 농·어촌지역 주민에 대한 보편적 전기 공급의 의무를 다하고 아울러 지역경제가 발전하고 주민 생활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가적 공익사업인 ‘島嶼·僻地(도서벽지)에 대한 전력공급지원사업’을 총괄해 수행하고 있는 도서전력팀의 윤여웅 팀장은 전기가 없거나 불완전하게 공급되는 지역에 대해 전기 공급시설을 갖추고, 자가발전시설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전국의 180여개 島嶼(도서)에 대해 전력공급사업을 원활히 수행하는 것이 팀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도서전력팀은 올해 한전이 자가발전시설을 관리·운영해 전기를 공급하는 도서 중 공급예비력이 부족한 울릉도 등 4개 도서에 대해 발전설비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여웅 팀장은 “발전기 8대, 발전설비용량 7,600㎾를 적기에 준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아울러 벽지 1개소(안이골, 5호)와 도서 3개소(율도·지심도·횡간도, 36호)에 대한 전기공급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41호 주민들이 숙원 하는 전기 공급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서전력팀이 수행하고 있는 도서벽지에 대한 전력공급지원사업은 발전·배전·영업 분야 등 다양한 업무로 구성되어 있어 팀원 개개인에게 높은 업무수행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인력현황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윤 팀장은 “특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디젤엔진발전설비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가 필요한데 회사의 인력운영상 인원의 채용 및 육성이 곤란해 향후 사업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전력공급지원사업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인력운영방안이 조속히 수립돼 농·어촌지역 주민의 생활편익 향상과 지역경제의 균형발전 등 사업의 목표가 시현되고 회사의 공익적 기여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팀장은 한전 전체의 해외사업 추진에 발맞춰 도서전력팀원들도 해외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 회사는 미래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해외전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서가 많거나 촌락 형태로 구성되어 전국단위의 전력계통보다는 독립된 전력계통 구성이 용이한 동남아지역이나 아프리카지역 등에 해외전력사업의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팀장은 “앞으로 소규모 전력공급설비로 적합한 디젤엔진발전기의 활용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팀원들이 해외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평소 업무를 수행하는 중에 디젤엔진발전설비에 대한 기술을 더욱 축적하고 외국어 구사능력을 적극 배양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팀장은 낙도와 오지 현장을 오가며 업무를 수행하는 팀원들을 수고를 격려하면서 교통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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