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5MW 소수력발전소 탄생
국내 최대 5MW 소수력발전소 탄생
  • 최옥 기자
  • 승인 2010.05.10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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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Ⅱ 환경과 에너지가 만나다] 사진으로 보는 소수력발전소 준공식

연간 2만8,000MWh 친환경 전기 생산
연 1만5,000톤 온실가스 저감효과 기대
5월 3일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 당진화력본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5MW 소수력발전소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에 준공한 당진 소수력발전소는 지난 2008년 3월 착공 이후 총사업비 243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22개월 만에 완공됐다.  
당진소수력발전소는 당진화력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후 다시 바다로 흘려보내는 방류수를 이용, 냉각수 방류지점에 소규모 댐을 만든 후 떨어지는 낙차를 이용해 수차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8월 당진소수력발전소를 CDM(청정개발체제, 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으로 UN기후변화협약에 등록해, 향후 10년간 약 15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는 등록된 소수력 CDM 사업 중 단일 설비용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 소수력발전소 건설 기념테이프 커팅 행사
이길구 동서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소수력발전 이외에도 조류 및 조력, 연료전지, 풍력발전 등을 통해 2012년부터 도입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등 정부의 녹색에너지 정책에 부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수력발전소 건설 유공자 표창에는 사장상에 본사 사업지원처 기전팀 이준우 차장, 당진화력본부 건설처 사업관리팀 이석희 과장, 당진화력본부 건설처 토건팀 고낙현 대리가, 감사패에는 삼부토건(주) 김명조 대표이사, 태평양개발(주) 김중완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소수력발전소 준공 행사 후에는 당진화력본부 제2종합사무실 준공 기념행사가 함께 열려 축하가 이어졌다. 제2종합사무실 8,300㎡(약 1,596평) 규모로 현 종합사무실 동측에 건설됐으며, 지하에는 직원들 복지를 위해 체력 단련 설비가 마련됐다.  

◇당진 소수력발전소 건설 사업

시설용량

4,998㎾급

(1,666㎾ × 3기)

위 치

당진화력본부 구내

건설공기

’08. 3 ~ ’09. 12 (기간 : 1년 10개월)

공 사 비

약270억원

감 리

한국전력기술㈜

기 자 재

공 급 자

삼부토건(주)

[TianJin TianFa Hydro Co,.Ltd (중국)]

설계/시공

벽산ENG㈜/삼부토건㈜

▲ 소수력발전설비 전경
▲ 기념식수
▲ 소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땀 흘려온 삼부토건 임직원들이 기념표석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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