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전력수요 급등 대비한 수급 안정에 주력”
“최대 전력수요 급등 대비한 수급 안정에 주력”
  • 박재구 기자
  • 승인 2007.06.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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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시제 수요관리팀장(부처장)

▲ 조시제 수요관리팀장(부처장).
“부하관리를 통해 하계 최대부하를 줄이고 심야시간의 최저부하를 증대시킴으로써 부하평준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효율향상을 통해 전력사용량을 줄이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 팀장은 수요관리를 통해 최대수요전력을 억제해 발전소 및 송배전설비의 투자를 피하고 설비이용률을 향상시켜 전력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총에너지 사용을 억제해 에너지 비용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관리팀의 올해 중점 업무는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최대수요 급등에 대비하기 위한 수급 안정이다.

조 팀장은 “전력수급의 안정적 실현은 한전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안보적인 차원과 경제적,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며 “수요관리팀에서 항상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수요관리가 에너지 절감과 최대수요억제를 통한 발전소 건설 회피까지 가능하게 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요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낮은 인식도는 수요관리 업무 수행의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수요관리팀에서는 수요관리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수요관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수요관리 활성화를 위한 나눔의 장을 개최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설비공학회 학술 세미나 참석, 전력수요관리 심포지엄 개최, 수요관리 저변확대를 위한 전문가 집단의 의견 수렴을 위한 수요관리 자문위원회를 개최하는 한편 올해 처음으로 수요관리에 대해 한전과 고객 간의 성과공유를 위해 전력수요관리 대상제도를 수립해 시행하게 됐다.”

한편 조 팀장은 수요관리팀장으로서 올해는 한전과 일반 소비자 모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심야전력 개선방안이 수립돼 심야전력의 현행 문제점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과거 심야전력은 심야시간대 기저부하 활용도를 높임으로서 부하율을 향상하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고유가 상황의 지속으로 심야전력이 새로운 난방 시스템의 대체제가 됨으로써 급격히 많은 양이 보급, 현재는 심야시간대 전력부하가 기저발전설비의 용량을 초과해 고비용의 LNG 발전기 가동량이 증가되는 일부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 팀장은 “올해 심야전력에 대해 중장기적 운영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현재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심야전력 개선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과정을 통해 심야전력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요관리팀원들.
끝으로 조 팀장은 팀원들이 자기의 변화를 통해 업무의 변화와 회사의 혁신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 없이는 더 이상 생존하기 힘든 사회다. 과거의 공기업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무한 경쟁시대로의 진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 일하는 태도를 가지기를 바란다. 나 또한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팀원들 사이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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