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파워 이재용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직무대행 황태석)은 9월 9~10일 양일간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제2회 원전 중대사고·리스크평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원전 중대사고·리스크평가 심포지엄은 그동안 ‘원자력 안전해석 심포지엄’의 일부 세션으로 포함됐었지만, 중대사고·리스크 분야에 대한 관심과 참여 인원 증가에 따라 보다 심도 있고 독립적인 논의를 위해 지난해 분리해 올해 제2회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대사고 및 리스크(확률론적 안전성평가) 분야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최신 연구동향 및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를 통해 분야 간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사고관리계획서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라는 주제로 사고관리계획서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규제기관과 사업자가 각자의 입장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하고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수력원자력(KHNP), 한국전력기술(KEPCO E&C), 서울대, 한양대, 중앙대, 세종대 등 다양한 산·학·연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첫날인 9월 9일에는 환영사와 제무성 한양대 교수의 초청발표를 시작으로 종합세션 3개 발표가 진행됐으며, 둘째날인 9월 10일에는 각각 PSA 세션과 중대사고 세션으로 나눠 총 12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황태석 원자력안전기술원 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APR1400형 원전 사고관리계획서 심사를 마무리한 것은 우리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성과이자 동시에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며, “계속운전을 추진 중인 원전의 사고관리계획서 심사, 유지관리 그리고 발전소 현장에서의 구현 등 우리에게 남아있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연 구성원이 각자의 입장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