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이용증진 위한 국제협력 나래 펴다
원자력 이용증진 위한 국제협력 나래 펴다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0.05.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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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성료

▲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COEX 컨벤션센터에서 ‘제25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열렸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김쌍수)와 한국원자력학회(회장 박군철)가 4월 14일부터 4월 16일까지 서울 COEX 컨벤션센터에서 ‘원자력의 이용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25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가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한국원자력연차대회(이하 연차대회)’는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상업운전일(1978년 4. 29)을 기념하여 1986년부터 매년 4월중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가 25회째로 지난해 원자로수출 이후로는 처음 원자력계가 한데 모인 행사다.

▲ 원자력산업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는 VIP.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원자력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해, 향후 지속적인 원자력 수출을 위한 핵심기술개발, 인력양성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4월 15일 열린 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의 UAE 원전플랜트 및 요르단 연구로 수출이 그동안 원자력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원자력 기술자립에 헌신한 결과임을 강조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향후 원자력이 국가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한국원자력기술상 대상 수상 모습
개회 직전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원자력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제17회 한국원자력기술상’ 시상식이 열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시상했다.

올해에는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제2발전소(소장 손금수)가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박상원 한전원자력연료 책임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보협력부가 금상인 ‘교과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COEX 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연차대회 일정에 맞춰 ‘2010 원자력산업전시회’가 개최돼 KEPCO(한전), 두산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 등 한국기업을 비롯해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프랑스 아레바(AREVA) 등 12개 국내외 원자력 관련 기업체가 참가해 업체별 현황과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홍보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번 연차대회에서는 ▲원전 운영 및 유지 보수 ▲원전설계, 제작 및 건설(A, B) ▲원자력안전 및 규제(A, B) ▲핵연료기술 및 핵주기 ▲원자력 미래기술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 6개 기술세션이 열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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