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Zero C 선보여
[일렉트릭파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 세계적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이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솔루션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우카본은 발전산업 부문 탄소저감을 위한 KLC(이산화탄소 포집 흡수제),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시스템을 비롯해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Zero C 설비 등을 공급하는 기후·환경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탄소중립을 넘어 대기로 배출된 이산화탄소까지 제거하는 탄소 네거티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로우카본이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KLC는 대기 중이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역할을 한다. 이산화탄소가 포집된 용액은 화학적 반응을 거쳐 탄산나트륨이나 탄산칼슘으로 자원화해 보도블록 등으로 재활용 가능하다.
로우카본의 CCUS 시스템은 KLC와 최적화된 대기환경 개선 솔루션이다. 기존 방법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재활용하는 탄산자원화 솔루션이다. 전처리와 재생공정 없이 이산화탄소를 최대 100% 줄일 수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실증한 경과 94.7%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저감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플로리다주 쓰레기 소각장에 로우카본의 CCUS 기술을 적용하는 성과도 냈다.
로우카본은 화석연료를 연소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황을 저감하는 전처리 탈황제(GTS) 개발로 발전분야 온실가스배출에도 대응하고 있다.
로우카본이 개발한 화력발전용 전처리 탈황제(GTS)는 고온의 연소 조건에서 황 성분의 산화를 제어하며 탈황하는 기술로 후처리 탈황설비(FGD)와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로우카본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기술인 DAC(Direct Air Capture)를 기반으로 개발한 Zero C 설비를 통해 탄소포집시설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도심형 이산화탄소 포집설비인 Zero C는 1대 설치로 한 달에 이산화탄소 50kg을 포집할 수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00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양과 맞먹는다. 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Zero C는 ESG 경영 최적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